KT농구단이 부산에 둥지를 튼 지 18년 만에 수원 연고지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이를 막지 못한 부산시 대처에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앞서 8일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내고 KT의 수원 연고지 이전 추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시는 KT 연고지 이전이 연간 7만명에 달하는 부산 관중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고 부산시 의견 청취 없이 이뤄져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