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무처 노조는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24일 "당명 변경은 튼튼한 큰 집이 있는데 새 집을 짓자고 하는 낭비적 행태며 꼼수다"라고 말했다.
앞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합당을 볼모로 국민의힘에서 자산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교체를 이뤄내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합당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당대당 통합이지만,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의 지도부를 인정하고 진행하는 상황에서 당명변경은 통합정신을 상징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유일한 요소라고 보고 제안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 22일에도 실무협상단 논의를 가졌지만 당명 변경 등을 요구하는 국민의당의 강경한 입장 등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