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를 품은 신세계그룹이 실질적 이커머스 1위 쿠팡을 잡을 수 있지 주목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이번 인수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나, 규모와 시너지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거래액 성장률 개선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의 방향성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는 2위지만 올해 혹은 내년에 다시 3위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외형확대와 가격경쟁력 제고 등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쿠팡과 겹치는 이베이코리아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단기 마케팅비 확대와 물류투자 확대 등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