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경제계가 "이건희 미술관 건립부지 선정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을 배제하고, 비수도권 제한 공모를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이건희 미술관 부산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8일 이건희 미술관 건립 부지 선정 관련 비수도권 제한 공모를 촉구하는 부산 경제계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상의는 성명서에서 "현재 전국 30개 이상의 지역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의향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건립부지 선정에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중요시 하겠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볼 권리만큼은 수도권에 양보할 수 없다는 비수도권의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