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자체 예산 약 3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병상 규모를 800병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수준의 임상, 연구 능력을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중증 환자를 치료한 후 인천 지역 1, 2차 의료기관으로 회송하는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료기관과 상생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서해안벨트권역의 '4차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내뿐 아니라 중증 치료를 받기 위해 온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중증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특히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고령 친화적인 의료 환경을 만들어 고령의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