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지난달 4일 억류한 한국케미호 선원 19명을 석방했다고 외교부가 2일 공식 확인했다.외교부는 "최 차관은 이란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잔류 예정인 선장과 선박 또한 조속히 억류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이란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한국인 선장을 석방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이란 정부는 "선박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인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