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로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법관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 재석의원 288명 중 179명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앞서 민주당ㆍ정의당ㆍ열린민주당ㆍ기본소득당 소속 국회의원 161명이 공동 발의한 탄핵소추안은 발의 인원만으로도 의결 정족수인 151명을 훌쩍 넘어 통과가 유력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