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비행기 15시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2주간 격리라는 '장벽'까지 뚫고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 뇌종양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러시아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8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시에 사는 스트로가노바 엘레나씨 부부는 지난달 24일 재발한 뇌종양 수술을 받기 위해 신경외과 정신 교수를 찾았다.엘레나의 한국행은 그야말로 힘겨운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