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설 연휴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연휴 기간 고향 대신 제주도로 14만명이 찾는다는 소식에 제주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감염 사태, 5월 초 황금연휴, 8월 여름 휴가철, 9월 코로나19 2차 유행과 추석 연휴, 연말 3차 대유행 등 위기 때마다 '코로나19 청정지대' 제주도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도 관계자는 "관광이 주력산업인 제주 특성 탓에 도민들은 육지 사람들 방문에 뭐하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며 "속앓이만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