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 주장한 황희 "딸이 자사고 직접 지원해 몰랐다" 진땀 해명

'평준화' 주장한 황희 "딸이 자사고 직접 지원해 몰랐다" 진땀 해명

fact 2021.02.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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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가 자율형사립고에 진학했으면서 고교 평준화를 주장하는 게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자사고, 특목고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딸의 자사고 입학 과정에 대해선 "잘 몰랐다"고 답했다.

황 후보자는 딸이 자사고 입학 1학기 만에 외국인학교로 옮긴 것과 관련, "원래 외국인학교에 입학을 할 예정이었는데, 혹시 자리가 나지 않아 못 들어갈 것을 우려한 딸이 직접 인근 자사고에도 응시한 것"이라며 "저는 사실은 자사고에 입학한 거는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