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해 서울 성모 병원에 입원, 격리 중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탄 호송차가 병원 앞을 통과하자 지지자 몇 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힘내십시오. 저희는 대통령님만 믿습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지난달 19일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직원이 전날 박 전 대통령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박 대통령은 20일 격리 차원에서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