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설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온라인 화상 차례'가 신풍속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과 대구, 경북 영덕, 미국, 미얀마 등지에 뿔뿔이 흩어져있는 김씨 가족은 이번 설에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언택트 화상 차례'를 지내기로 했다.
그는 "2년 전부터 미얀마에서 일하는 누나도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군부 쿠데타로 인터넷 연결이 여의치 않지만, 잠깐만이라도 온라인으로 차례도 지내고 세배를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