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9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태도를 지적하며 기본소득에 반대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합리적 대화를 막는 언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앞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 도입을 반대한 이낙연 대표를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도자에게는 때론 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선 어마어마한 규모의 증세가 필요한데, 스위스에서 부결된 이유를 쉽게 짐작하게 한다"고 기본소득 논의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