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선 "초대장 오면 예약 후 접종…교통비는 정부 부담"

독일에선 "초대장 오면 예약 후 접종…교통비는 정부 부담"

fact 2021.02.1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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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6일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000년부터 독일에 거주하며 서남부 라인란트팔츠주 키르히하임보란덴에 위치한 베스트팔츠 크리닉쿰에 근무중인 산부인과 전문의 박은정 박사는 8일 한국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충분한 물량 확보와 국민들에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 빠른 물량 확보뿐 아니라 정부가 접종 관련 정보와 주의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독일의 경우 한국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가 코로나19와 백신 정보 등을 날마다 업데이트한다. 그러나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데다 잘 눈에 띄지도 않는다. 너무 세세해서 다 읽기를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필요 정보를 제공하거나 접종을 독려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