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비효율적이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제 코로나19 확산 양상에 비춰 볼 때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규제는 과도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윤 교수는 10일 출연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10만개소당 3건밖에 되지 않는데, 나머지 9만9,997개가 문을 닫아야 되는 것"이라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효율적인 '단체기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