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나흘간 열린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경제계획 수립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꼬집고 당 경제부장을 1달 만에 전격 교체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 전원회의에 보고된 올해 경제계획 목표에 대해 "당대회의 사상과 방침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혁신적인 안목과 똑똑한 책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어떤 부문의 계획은 현실 가능성도 없이 주관적으로 높여 놓고, 어떤 부문들에서는 정비 보강의 미명 하에 능히 할 수 있고 반드시 하여야 할 것도 계획을 낮추세우는 폐단들이 나타났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