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폭등과 재개발 열풍을 타고 들썩이던 빌라 시장이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후 정중동 상태로 돌아섰다.재개발을 추진하는 지역의 빌라를 섣불리 샀다가 나중에 공공 주도 개발 사업지로 묶이면 새 아파트 입주권을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을 당할 위험이 있는 탓이다.정부는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지난 4일 이후 취득한 주택은 추후 해당 지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되면 현금청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