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10곳 중 4곳은 '기업규제 3법' 등을 포함한 강화된 기업 규제로 국내 고용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에선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국내 투자 축소'를 가장 많이 택했고, 벤처기업은 '국내 고용 축소'라는 답이 40.4%로 가장 많았다.
유정주 전경련 기업제도팀장은 "규제 강화로 사업하기 어려워지면 영세한 벤처기업이 할 수 있는 건 고용을 줄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며 "인력이 재산인 벤처기업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