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한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후임으로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직접 현대경제연구원장 자리에 이 원장을 추천한 데다, 현대경제연구원을 맡은 지 몇 달 되지도 않아 이 원장이 부회장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경제연구원을 3년이나 맡았던 만큼 이 원장도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며 "손 회장이 제안한 부회장 직을 이번에는 이 원장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