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 실책을 인정했다.이날 국토부는 불안정한 주택 시장으로 인해 서민 주거비 부담이 증가한 것을 미흡한 점으로 꼽았다.주택 가격은 지난해 6ㆍ17, 7ㆍ10 대책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감소했지만 저금리와 전셋값 상승 등에 따라 최근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오름폭이 커졌다는 게 국토부의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