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와 다르게 인권유린 책임자로 지목된 사우디 왕세자와는 직접 대화하지 않겠다는 정책 기조를 고집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면서다.사우디는 저명한 여성 인권 운동가와 미국 시민 2명 석방 조치 등으로 바이든 행정부에 유화적 신호를 보낸 상태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왕세자가 30대 중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는 곧 사우디의 미래"라며 바이든 정부가 그를 마냥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