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17일 13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온라인 가상화폐를 빼내는 해킹 범죄에 연루된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을 기소했다.
미 법무부는 특히 "이번 범죄는 북한의 군대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행"이라고 적시했고, " 정권은 국가 자원을 활용해 수억 달러를 훔친 범죄 조직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존 데머스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총이 아닌 키보드를 사용해 현금 다발 대신 가상화폐 디지털 지갑을 훔치는 북한 공작원들은 세계의 최대 은행강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