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규모를 키우기 위해 '싸움'에 준할 정도로 기획재정부를 압박했다는 뒷얘기를 18일 공개하며 결과를 자신했다.
지난 14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돈 보따리 풀기를 주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자신이 강하게 압박해 넉넉한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을 열게 됐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기재부는 4차 지원금 재원 규모를 올 초 지급된 3차 지원금 총액 안팎으로 맞추려 하는데 민주당이 돈을 더 풀라며 기재부를 압박해 양측이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