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의심신고 때 무조건 피해아동 분리?… "부작용도 있다"

학대 의심신고 때 무조건 피해아동 분리?… "부작용도 있다"

fact 2021.02.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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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학대 피해 의심 아동과 가해자를 분리하는 조치가 강화되고 있지만, 현장에선 아동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무조건적 분리'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찰도 지난해 11월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고 멍이나 상처가 있을 경우 보호자와 무조건 분리하도록 조치했다.

18일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일선 현장에선 최근 아동을 부모 등 학대 의심자로부터 분리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