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돌파' 택한 김명수... 사퇴 압박 잠재울지는 미지수

'정면돌파' 택한 김명수... 사퇴 압박 잠재울지는 미지수

fact 2021.02.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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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발언' '거짓 해명' 등으로 최대 위기에 내몰렸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19일 '정면 돌파'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 대법원장은 "그 과정에서 국민과 법원 가족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일이 있었다"며 "그에 대한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저의 부주의한 답변으로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했던 상황과 관련, 김 대법원장은 지난 3일 "탄핵 언급은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이튿날 임 부장판사 측이 녹음파일을 공개하면서 거짓말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