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 아니라 남는 장사"… 혐오 발언의 비겁한 정치학

"말실수 아니라 남는 장사"… 혐오 발언의 비겁한 정치학

fact 2021.02.2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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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들이 연일 '성소수자 이슈'를 정치 광장의 중심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24일 "숫자로 따지면 성소수자는 소수"라며 "성소수자 표를 버리는 대신 개신교 표를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영을 가리지 않고 성소수자 혐오 발언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표 득실만 놓고 보면 성소수자 혐오를 선동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는 불순한 계산을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