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 전 시장이 '조건부 서울시장 출마'에 이어 '조건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을 포기하겠다고 하시며 또 '조건을 거셨더군요. 단 한번만이라도 조건 없는 입장을 밝힐 순 없으신가요"라고 반문했다.
17일 오 전 시장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제 내 앞에 대권 도전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밝힌 것을 두고 '조건부 대선 불출마'라고 꼬집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