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 본사에서 만난 정용재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는 기대에 찬 표정이었다.
지난 2015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집 주변 밭을 갈던 농부의 신고로 발굴이 진행돼 화협옹주가 사용했던 화장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현대판 화장품 개발 사업이 이어졌다.
화협옹주가 실제로 사용한 화장품에서 납, 연백 등 더 이상 화장품 재료로 쓰이지 않은 중금속이 나온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