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대는 靑·재촉하는 與…어른거리는 '레임덕의 그림자'

머뭇대는 靑·재촉하는 與…어른거리는 '레임덕의 그림자'

fact 2021.02.2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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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소 완전 분리,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 등 주요 정책 과제를 두고 당정청이 온도 차를 드러내는 장면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친문 호위무사'로 불리는 정청래 의원조차 24일 KBS라디오에서 "청와대와 문 대통령의 임기는 1년 남았고, 21대 국회는 1년 됐다. 마무리하는 청와대와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국회의 입장은 좀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당청의 이런 괴리를 아직 레임덕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차기 대선과 정권 임기 말을 앞두고 있어 괴리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