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을 앓던 40대 남성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끝에 결국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았다.조현병을 앓아온 정씨는 '아내가 나를 살해하려 한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정씨의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수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혹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