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지금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은 진짜 지지율이 아니다"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기호 2번 국민의힘이냐, 기호 4번 국민의당이냐 이것을 강조했을 때 과연 국민의당 4번으로 선거 승리를 확신할 수 있겠느냐"면서 "나는 그런 확신이 없다"고 했다.
현재 국민의힘에 안 대표 지지율을 뛰어넘는 주자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안 대표와 국민의당 후보가 여론조사를 하면 민주당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이 안 대표 쪽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지지율 자체가 기준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