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러시아 개인과 기관, 기업 제재에 착수했다.미국이 동시다발적으로 대러시아 제재에 나선 것은 나발니 독살 시도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있다는 결론을 내놓으면서다.한 고위 관리는 "정보 당국은 지난해 8월 러시아 FSB 요원들이 나발니를 독살하기 위해 '노비촉'으로 알려진 신경작용제를 사용했다고 높은 확신을 갖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