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 거주 무슬림 소수민족에게 '직업을 알선해 주겠다'고 꾀어 다른 지방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BBC방송은 2일 중국 고위관리들을 대상으로 작성된 보고서를 근거로 중국 당국이 계획적으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인을 다른 지역으로 내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난카이대 연구진이 2018년 5월 신장 허톈에서 실시한 현장 조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주 정책이 위구르족 와해 목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