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고양시 한 요양시설에서 50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가운데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우리도 이번 주 질병관리청 안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자문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서 논의를 하고 다음 주에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통해 65세 이상 접종을 확대할 건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여권과 관련해선 "상호 국가적으로 협의가 되면 그에 따라 국가 간 여행과 관련돼 있는 백신 증명과 같은 부분들은 필요할 수도 있다"며 "다만 백신을 못 맞는 분들이 있기도 하고 현재 접종 대상자들이 다 맞으려면 11월까지 기다려야 하기에 방역적 측면에서 증명 서류를 발급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