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든 채 숨진 9세아 계부 "말 안 들어 때려"...친모는 혐의 부인

멍든 채 숨진 9세아 계부 "말 안 들어 때려"...친모는 혐의 부인

fact 2021.03.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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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0대 계부가 "아이가 말을 안 들어 때렸다"고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3일 인천경찰청 여청소년수사대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A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계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아이가 말을 듣지 않고 거짓말을 해 훈육 목적으로 체벌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같은 혐의를 받는 A양의 친모 C씨는 "학대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