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 후 성범죄자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부가 올해 출소하는 성범죄자 중 고위험군 7명을 추려 대응 방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올해 12월 출소하는 한모씨의 경우 성폭력 전과는 2회로 적은 편이지만, 흉기로 심하게 폭행하거나 현금을 빼앗는 등 수법이 잔혹해 위험군에 포함됐다.
7명은 대부분 법원 명령에 따라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피해자에 접근할 수 없지만, 당국은 고위험군인 만큼 보호관찰관과 협의해 준수사항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