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입지도 사전 유출·투기 의혹

제주 제2공항 입지도 사전 유출·투기 의혹

fact 2021.03.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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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계획도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8일 논평을 내고 "정부와 정치권은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계획 사전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전수조사하라"며 "제2공항 예정지로 서귀포 성산읍이 발표될 당시의 청와대, 국토교통부와 산하·유관기관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민회의는 "성산읍이 제2공항 입지 예정지로 발표되기 전인 2015년 7월부터 예정지로 발표된 같은 해 11월까지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 건수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반면 유력한 제2공항 후보지였던 대정읍 지역에서는 큰 움직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