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출판계에 한층 더 강력하고, 다양해진 '허스토리'가 몰려 들고 있다.밀레니얼 세대 담론에서도 비껴 있던 90년대 여성부터 낯설고 먼 변방의 존재였던 탈북 여성, 굴곡진 삶에 결코 굴하지 않았던 여성 농민, 대상화됐던 여성들의 몸을 다룬 이야기까지.인터뷰와 구술 형태로 묶인 다양한 여성 서사들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