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월 26일 저녁 도쿄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이수현씨.
사고 후 일본에서 그의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와 추도행사를 도맡아 온 아라이 도키요시 아카몬카이일본어학교 이사장은 "양국관계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국과 일본의 가교가 되고자 했던 이수현의 꿈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가 다녔던 일본어학교 이사장인 그는 사고 당일 신주쿠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고 신원확인을 위해 시신을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