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15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났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사실상 정계 복귀 선언을 내놨다."야만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면서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고 했다.황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나쁜 권력자"라고 지칭하며 "염치도 없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의 상식을 훼손했고 우리는 어렵게 이룬 문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