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현수를 이해할 만한 X세대를 겨냥한 작품이지만 이 작가는 "20, 30대도 공감할 만한 대목이 많다"며 "연극이 뚜렷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지는 못하더라도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극 제목의 X는 미지수로서, 현수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뜻도 된다.'X의 비극'은 국립극단이 희곡을 투고 받아 작품성이 뛰어난 극을 무대화 하는 '희곡우체통' 제도의 2020년 초청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