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내년도 한국 측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13.9% 인상하고 이후 2025년까지 국방비 상승율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11차 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을 10일 최종 타결했다.
한국인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성 강화 차원에서 인건비 배정 비율 하한선을 기존 75%에서 87%로 확대했는데, 이에 따른 인건비 증액분 6.5%와 지난해 한국의 국방비 증가율 7.4%를 합해 13.9%가 인상된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2022년~2025년 분담금 총액은 전년도 한국 국방비 증가율을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