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4년 전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 알고도 수사 의지 없었다"

"검찰, 4년 전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 알고도 수사 의지 없었다"

fact 2021.03.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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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4년 전 수사할 당시 특혜 분양용 별도 리스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선택적 수사·기소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검찰은 9일 부산참여연대 주장에 대해 "당시 수사 과정에선 특혜분양 리스트는 확보된 바 없는 자료"라며 "고발한 사건에도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 장관, 검사장, 고위공직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양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2017년 검찰이 명백하게 밝혀내지 못해 다시 이 문건이 불거진 것"이라며 "이영복씨가 형을 살고 있는 걸 감안하면 특혜분양이 존재한 건 확실하다"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