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범여권 후보 단일화 방안에 합의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사퇴 이후 동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일설에 의하면 '김진애의 국회의원직 사퇴가 부러워서 윤석열도 사퇴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운을 뗀 뒤 "나는 사퇴하고 지지율이 오르지 않았지만 윤 전 총장은 상당히 올랐는데 반짝 컨벤션 효과라고 본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박 전 장관과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2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고 8일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