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부터 1년 반 동안 표류하던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압박과 초기 합의안 거절 등으로 질질 끌던 협상이 조 바이든 정부 출범 후 1개월 반 만에 완료된 것이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1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긴 압박의 결과라며 "합의 결과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이번에는 안정적으로 가고, 이 시기 이후에 근본적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