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열두 사도 중 하나였던 가룟 유다는 성경에서 예수를 팔아 넘긴 인물로 그려진다.때문에 유다는 오랫동안 배신자의 대명사로 불렸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유대교와 기독교 사이, 어느 한 쪽의 믿음만을 취하지 않았기에 배신자로 낙인찍혔던 오즈는 유다와 아브라바네에 대한 긴 변호를 통해 자신의 삶과 문학에 대해서도 변호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