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철의 발자국] 의열단, 그리고 잊힌 여성 무장투쟁의 뿌리를 찾아서

[손호철의 발자국] 의열단, 그리고 잊힌 여성 무장투쟁의 뿌리를 찾아서

fact 2021.01.2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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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진보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역사적 장소와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는 '한국근대현대사 기행'을 매주 월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한 마디로, 의열단은 투쟁방식만이 아니라 투쟁목표 역시 아주 급진적인 조직이었다.

김원봉과 윤세주는 1929년 말 독립운동은 대중과 같이 하는 투쟁이어야 하는데 의열단은 전위적 조직으로 한계가 있다며 의열단을 해체, 좌우합작의 조선민족혁명당으로 전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