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걸어 잠근 북한이 중국과 교역 재개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북한이 수입물자를 통한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신의주, 남포 등 주요 세관에 대규모 소독장을 설치하고 있다는 국가정보원 보고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그간 쌀,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 물자까지 거부해온 북한의 태도가 변한 건 그만큼 경제 사정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