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일 오전 광명시 공무원과 시흥시의원명의 사무실과 거주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모친 명의로 하남 교산지구 토지를 매입해 차익을 챙긴 하남시 C시의원도 사준모의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선 LH 직원에 대한 압수물 분석과 오늘 진행 중인 압수수색, 3명에 대한 내사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라며 "제기되는 모든 의혹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며,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해 부동산 투기 사실 여부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