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76억짜리 해수부 혈세 펀드 여객선의 이상한 선박개조

[단독] 476억짜리 해수부 혈세 펀드 여객선의 이상한 선박개조

fact 2021.03.1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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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건조비 476억원 중 절반을 지원 받아 제작된 선라이즈제주호가 선박 복원성 문제로 두 차례 수리를 받았지만, 그 두 번째 수리가 첫 번째 수리에서 수정한 부분을 '원상복구'하는 작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본보 보도에 대해 "선라이즈호는 선박 복원성 문제로 조선소에 들어간 게 아니라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들어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는 선라이즈호의 선사인 H사가 선박관리장부를 통해 "'복원성' 자료집에 따라 1차 수리를 했다"고 밝힌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